도저히 남편을 사랑하고 공경할 수 없고, 남편에게 순종할 수 없는 아내. 그래서 선물을 챙겨주려 하니 예의 있고 교양 있는 아내임에 틀림없습니다. 남편과 아내 둘다 서로 사랑하고 공경하고 순종하겠다는 것은 결혼식 때 이미 약속한 내용일 텐데, 그 약속 지키기가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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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10-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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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10-09-17 |
출처 | 한국경제 |
원문 | 부부가 여행길에 올랐는데 아내는 남편에게 생일 선물을 챙겨주는 걸 잊고 있었던 게 생각났다. "여보 미안해요. 내가 그만 깜빡했네요." 여자가 사과했다. "여보,괜찮아요.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공경하며 순종해주는 거란 말이오." 남편이 이렇게 말하자 여자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대답했다. "당신한테 선물을 사주는 걸로 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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