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부부로 사는 것

by 마을지기 posted Nov 18,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1-19
실린날 2010-09-17
출처 한국경제
원문 부부가 여행길에 올랐는데 아내는 남편에게 생일 선물을 챙겨주는 걸 잊고 있었던 게 생각났다.

"여보 미안해요. 내가 그만 깜빡했네요."

여자가 사과했다.

"여보,괜찮아요.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공경하며 순종해주는 거란 말이오."

남편이 이렇게 말하자 여자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대답했다.

"당신한테 선물을 사주는 걸로 할래요."
도저히 남편을 사랑하고 공경할 수 없고, 남편에게 순종할 수 없는 아내. 그래서 선물을 챙겨주려 하니 예의 있고 교양 있는 아내임에 틀림없습니다. 남편과 아내 둘다 서로 사랑하고 공경하고 순종하겠다는 것은 결혼식 때 이미 약속한 내용일 텐데, 그 약속 지키기가 쉽지 않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8 2004-09-21 한국인이 자주쓰는 일본말 3758
77 2003-08-11 한국최고의 갑부 2364
76 2004-11-29 한글은 복 받은 언어이다 2649
75 2005-04-11 한달에 1억원 벌기 3419
74 2008-01-10 한량의 아내 3224
73 2005-12-02 한문 해석 4028
72 2008-02-04 한반도 대간척사업 3308
71 2003-12-17 한석봉 어머니 2544
70 2005-01-11 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말 3818
69 2006-04-01 할리우드 영화의 공통점 3480
68 2010-05-13 할머니 댁에서 크는 꼬마 4655
67 2004-10-26 할머니 도와드리기 2514
66 2009-04-01 할머니와 법조인들 3499
65 2004-01-26 할머니와 은행 지점장의 내기 2358
64 2009-11-17 할머니의 감사헌금 3125
63 2006-06-15 할머니의 굴욕 4788
62 2005-01-27 할머니의 명언 3741
61 2003-08-05 할머니의 복수 2702
60 2004-06-07 할머니의 신앙 2884
59 2005-10-22 할머니의 항변 41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