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조종사가 비행기를 잘못 타는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선이라면 그런 일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겠군요. 조종사나 승객이나 스튜어디스의 말은 잘 들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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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10-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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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6-06-12 |
출처 | 매일경제 |
원문 | 러시아워 시간대에 휴스턴 하비공항에서 한 비행기가 기계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되었다. 그런데 다른 비행기에 자리를 내주어야 하므로 정비공들이 수리하는 동안 고장난 비행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리고 승객들에게는 새로운 탑승구가 배정되었는데,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한동안 우왕좌왕한 끝에 마침내 승객들은 탑승을 마치고 모두 자리에 앉았고, 승무원이 통상적인 기내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갑자기 탑승구가 바뀌는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 비행기는 워싱턴 D.C.행입니다. 만약 목적지가 워싱턴 D.C.가 아닌 분이 계신다면 지금 즉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조종실에서 당황한 표정의 조종사가 얼굴이 빨개져서는 가방을 들고 나오면서 말했다.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 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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