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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어디에도 없다?

by 마을지기 posted Dec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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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12-02
실린날 2010-10-26
출처 문화일보
원문 어느 대학의 수업 시간이었다. 신의 존재에 대한 여러 역사적 사상들이 검토되고 있었다. 거기에는 하느님을 믿지 않는 학생이 있었는데, 그는 쉬는 시간에 교수가 잠시 나간 사이 당돌하게 교단 앞으로 걸어나가 이렇게 적었다.

“God is no where!”(신은 아무 데도 없다).

그랬더니 다른 학생이 조용히 교단으로 걸어나가 앞에 학생이 써놓은 문장에서 w자를 앞으로 옮겨 띄어쓰기를 바꾸어 놓았다. 그랬더니 기막힌 문장으로 둔갑해 버렸다.

“God is now here!”(하느님은 지금 여기에 계신다).
띄어쓰기가 달라지면 문장의 뜻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우리말뿐만 아니라 영어에도 있군요.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는 고전적인 사례이고 "딸이 서울서 방을 얻었다"와 "딸이 서울 서방을 얻었다"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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