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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진정 원하는 것

by 마을지기 posted Dec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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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12-16
실린날 2010-11-28
출처 서울경제
원문 세 아들이 모여 어머니를 위해 무엇을 해 드렸는지 이야기하고 있었다. 첫째 아들인 밀턴은 "나는 어머니를 위해 큰 집을 지어드렸어"라고 했고, 둘째 제럴드는 "나는 기사가 딸린 벤츠를 드렸어"라고 말했다. 셋째인 도널드가 웃으며 말하기를, "어머니가 성경 읽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시력 때문에) 잘 못 보시는 것 형들도 알지. 나는 성경을 암송하는 앵무새를 보내드렸어."

며칠 후 세 아들은 어머니에게 누구의 선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물어봤다. 어머니가 말했다. "밀턴이 지어준 집은 너무 커서 내가 하루 종일 청소를 해야 하더구나. 제럴드야, 나는 여행 다니기에는 너무 늙었고 운전사도 아주 무례하더라. 막내는 진짜 이상한 걸 보냈더라, 성경을 암송하는 닭이라니. 어쨌든 마음에 들었다. 맛있더구나."
오로지 경제논리로만 따지자면
벤츠 한 대 값이면, 또는 고급
저택을 지을 돈이면, 닭이 아니라
닭 농장을 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늙은 어머니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늙은 어머니께서 바라시는 것은, 돈보다
자식들이 함께 있는 것 아닐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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