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가짜 초상화를 그리는 이유

by 마을지기 posted Jan 25, 2011
Extra Form
보일날 2011-01-25
실린날 2010-12-09
출처 이야기마을
원문 한 여자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화가에게 말했다.

"다이아몬드 반지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에메랄드 팔찌, 루비 브로치, 로렉스 시계를 걸친 모습으로 그려 주세요."

화가는 의아해서 물었다.

"하지만 부인께서는 그런 것들을 하나도 걸치고 있지 않잖아요?"

부인의 대답은 이랬다.

"나도 알아요. 이건 내가 남편보다 먼저 죽었을 경우를 위한 거에요. 남편은 당장 재혼하려고 할 게 뻔한데, 새 부인이 보석들을 보면서 열 좀 받아야죠."
언젠가 자기가 죽고 나서,
남편이 새 부인을 얻었을 때,
새 여자가 우연히 자신의 초상화를
보리라는 것을 예상한 것이군요.

그런데 자신에게 그런 걸 한 번도
사주지 않았던 남편이, 새 부인에겐
정말 그런 것들을 사주게 된다면
저승에서 달려나올 기세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78 2010-10-07 실패한 결혼 5127
1577 2010-10-06 사자와 일대일 5011
1576 2010-10-05 "왜 찾으십니까?" 4934
1575 2010-10-04 불쌍한 아빠 5111
1574 2010-10-01 부모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 5464
1573 2010-09-30 다섯 자녀 엄마 5050
1572 2010-09-29 계산법 4948
1571 2010-09-28 니가 시방 어른을 가지고 노냐? 4892
1570 2010-09-27 축구장 ‘굴욕’ 유머 5072
1569 2010-09-24 며느리 시 5730
1568 2010-09-20 추석날 산소에서 5280
1567 2010-09-13 욕하고 싶을 때는 스포츠를! 5514
1566 2010-09-08 “Follow me!” 5561
1565 2010-09-07 진급이 빠른 이유 5089
1564 2010-09-06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4986
1563 2010-09-03 잘못 골랐네! 5222
1562 2010-09-02 "그냥 내려갈 수 없지" 4972
1561 2010-09-01 나이 사랑 5229
1560 2010-08-31 10년 전 추억담 4961
1559 2010-08-26 노총각 의사 54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