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하는 일이…

by 마을지기 posted Feb 06, 2011
Extra Form
보일날 2011-02-07
실린날 2010-12-10
출처 문화일보
사용처 1. 20170702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원문 병으로 장기 입원 중인 중년의 회사원에게 한 동료가 문병을 하기 위해 찾아왔다.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니 다행이네.”

“미안하네, 한창 바쁜데 내가 입원을 하고 있어서…. 공연히 나 때문에 일이 많아져서 힘들겠군. 정말 미안하네. 복직하면 내가 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보답하겠네.”

“글쎄, 근데 우리가 요즘 좀 난처하다네. 자네가 입원 후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야 한다기에 여럿이서 자네 일을 분담하기로 했는데 도무지 자네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아무도 찾아낼 수가 없지 뭔가.”

회사나 어떤 조직에서, 한 사람이
개인적인 일로 오래 자리를 비웠어도
일이 원만하게 잘 돌아간다면
이런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겠군요.

그러나 그것이 평소에 그 사람이
조직관리를 잘 해서, 자기가 없어도
일이 잘 돌아가게 해둔 결과라면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8 2003-09-26 종교에 빠진 아버지 2418
57 2003-09-25 눈병에 걸린 내 친구 2342
56 2003-09-24 신에 대한 도전 2394
55 2003-09-23 거짓말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2496
54 2003-09-22 빌어먹을 일본X들 2377
53 2003-09-21 독일 남자의 고백 2438
52 2003-09-20 대량살상무기 2231
51 2003-09-19 우등생과 열등생 2554
50 2003-09-18 헷갈리는 주례사 2412
49 2003-09-17 가짜 지프차 2301
48 2003-09-16 어느 선생님 이야기 2528
47 2003-09-15 커서 뭐가 될까? 2517
46 2003-09-14 용서할 수 없는 남자 2406
45 2003-09-13 세모꼴 사랑 고백 2425
44 2003-09-12 엽기적인 골라 아저씨 2271
43 2003-09-11 엽기 맞선 2338
42 2003-09-10 추석 때 빠지지 않는 말 2507
41 2003-09-09 인생의 성공이란 2689
40 2003-09-08 아내의 노래 2620
39 2003-09-07 건방진 앵무새 25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