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대구에서 영남 마라톤 대회가 있었는데, 약 8천 명이나 참가했었다고 합니다. 대성황이었지요. 지난 2일에는 구미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열렸는데, 그 때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었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몸의 훈련'을 하는 데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열을 올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경건 훈련 중 으뜸은 뭐니뭐니 해도 성경말씀을 읽는 일입니다.
다음은 박목월 님의 시 '어머니의 성경'입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은
어머니께서 유물로 남겨주신 성경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성경 주머니에 넣어두시고
사경회로 부흥회로 다니시며
돋보기 너머로 읽으시던 그 책이다.
기쁘고 외로우실 때마다
혼자 읽으시던 그 책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두 손으로 모아 잡고
아들을 위하여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께 간구하시던 그 책이다.
붉은 연필로 언더라인을 그으시며
80평생을 의지해 사시던 그 책이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성구마다
어머니의 눈길이 스쳐가시고
어머니의 신앙이 증명해 주시고
어머니의 축복이 깃들어 있는 이 성경.
건강을 위해서 '몸의 훈련'을 하는 데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열을 올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경건 훈련 중 으뜸은 뭐니뭐니 해도 성경말씀을 읽는 일입니다.
다음은 박목월 님의 시 '어머니의 성경'입니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은
어머니께서 유물로 남겨주신 성경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성경 주머니에 넣어두시고
사경회로 부흥회로 다니시며
돋보기 너머로 읽으시던 그 책이다.
기쁘고 외로우실 때마다
혼자 읽으시던 그 책이다.
이 두툼한 성경을 두 손으로 모아 잡고
아들을 위하여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께 간구하시던 그 책이다.
붉은 연필로 언더라인을 그으시며
80평생을 의지해 사시던 그 책이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성구마다
어머니의 눈길이 스쳐가시고
어머니의 신앙이 증명해 주시고
어머니의 축복이 깃들어 있는 이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