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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수고대

by 마을지기 posted Mar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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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1-03-29
실린날 2011-01-03
출처 한국경제
원문 우리는 한 친지의 아들 결혼식에 갔다. 신랑이나 신부에 관해 잘 알지 못했으므로 실속 있는 가정용품을 선사하기로 하고 소화기를 보냈다. 그런데 그 신혼부부는 감사장을 무더기로 작성했던 모양이다. 우리가 받은 카드의 내용은 이런 것이었으니….

"좋은 결혼선물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불원간 그걸 사용할 기회가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이메일을 보낼 때,
인쇄물을 만들어서 편지를 보낼 때,
휴대폰으로 단체 문자를 보낼 때,
트위터에서 떼멘션을 보낼 때,
혹시 수신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상처를 입지 않게 보내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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