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겨울이 오기 전에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1-28
성서출처 디모데후서 4:1-22
성서본문 그대는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둘러 오십시오.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신도가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디모데후서 4:21)
바울은 디모데에게 "겨울이 오기 전에" 오라고 당부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적절한 때를 놓치면 일이 낭패가 되는 경우가 많지요.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냈던 정근모 장로님에게는 아주 후회스러운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재익 박사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당시에 김재익 박사는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꼭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정근모 장로님은 몇 번씩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곤 했습니다.

김재익 박사가 대통령을 수행해서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그들은 또 한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망설이다가 결국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로 미룬 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정근모 장로님은 중국으로 회의차 출국했습니다.

중국에 있던 정장로님에게 ‘아웅산 폭발사건’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재익 박사는 그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정장로님은 가장 절친했던 한 친구의 죽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중국의 한 호텔 방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해야만 했습니다(영신교회 이영무 목사의 글에서).


이제 겨울입니다. 더 추운 겨울이 되기 전에, 그리고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점검해봅시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804 2010-04-01 예레미야서 17:24-26 "나의 말에 잘 순종해서…" 4649
803 2010-03-31 예레미야서 17:21-23 "생명을 잃지 않으려거든" 4501
802 2010-03-29 예레미야서 17:19-20 "나 주의 말을 들어라!" 4737
801 2010-03-26 예레미야서 17:16 "목자가 되지 않으려고…" 4718
800 2010-03-25 예레미야서 17:14-15 "주님, 저를 고쳐 주십시오!" 4548
799 2010-03-24 예레미야서 17:12-13 "이스라엘의 희망은" 4572
798 2010-03-23 예레미야서 17:11 "불의로 재산을 모은 사람" 4604
797 2010-03-10 예레미야서 17:1-4 "꺼지지 않는 분노의 불" 4658
796 2010-02-24 예레미야서 16:8-9 "잔칫집에도 들어가지 말아라!" 4850
795 2010-02-23 예레미야서 16:5-7 "초상집에 가지 말아라!" 4734
794 2010-03-09 예레미야서 16:21 주님의 대답 4561
793 2010-03-08 예레미야서 16:19-20 예레미야의 기도 4631
792 2010-03-05 예레미야서 16:17-18 "갑절로 보복하겠다!" 4703
791 2010-03-04 예레미야서 16:16 "고기 잡듯 잡아내겠다!" 4589
790 2010-03-03 예레미야서 16:14-15 "다시 데려다 놓을 것이다!" 4620
789 2010-03-02 예레미야서 16:10-13 "그들이 너에게 묻기를…" 4519
788 2010-02-22 예레미야서 16:1-4 "이곳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마라!" 4581
787 2010-02-05 예레미야서 15:7-9 "칠흑 같은 밤이다!" 3638
786 2010-02-04 예레미야서 15:5-6 "내가 손을 들었다!" 3530
785 2010-01-29 예레미야서 15:3-4 "세상 만국을 놀라게 할 것이니…" 39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