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예수님은 낮아지셨습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2-02
성서출처 히브리서 1:1-2:18
성서본문 그는 몸소 시험을 받아서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을 받는 사람들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2:18)
어느 날 베드로가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슴을 무리들에게 열심히 가르친 후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중국집에 갔습니다.

무리 중 제일 앞에서 열심히 듣고 있던 사람이 들어오길래 무엇을 먹겠느냐고 물었더니 '자장면!'이라고 하여 자장면을 시켜주었습니다.

조금 후에 한 명이 또 들어왔는데, 이 친구는 제일 뒤에서 건성으로 듣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이 친구에게도 무엇을 먹겠는지 물으니 이 친구는 '탕수육!'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탕수육을 시켜주었습니다.

먼저 온 친구가 생각하니, 자기는 앞에 앉아 열심히 들었는데도 자장면 말했다고 자장면 사주고, 나중에 온 친구는 뒤에서 건성으로 듣고 있었는데도 비싼 탕수육을 사주니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웬 말이 많소? 지금 예수님은 점심도 못 잡수시고 배달 갔단 말이오!"


물론 웃자고 하는 우스갯소리입니다만, 이 이야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혹시 우리는 예수님을 배달 보내놓고 '자장면'이니 '탕수육'이니 하면서 서로 욕심을 챙기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584 2009-12-23 예레미야서 12:7-9 "나는 내 집을 버렸다!" 3015
583 2008-05-16 이사야서 38:1-8 히스기야 왕의 발병 3017
582 2008-07-22 이사야서 43:16-17 "내가 그들을 꺼버렸다!" 3020
581 2009-03-12 이사야서 61:8-9 "그들의 자손이 열방에 알려지며…" 3021
580 2009-04-29 이사야서 66:7-8 "이런 일을 본 적이 있느냐?" 3021
579 2005-05-14 잠언 25:6-7 처신 3022
578 2008-01-14 이사야서 26:20 "잠시 숨어 있어라!" 3022
577 2009-05-28 예레미야서 1:16 "내 백성을 심판하는 까닭은" 3023
576 2006-05-17 이사야서 13:19 가장 찬란했던 바빌론 3025
575 2008-04-04 이사야서 33:15-16 안전한 곳에 살 사람들 3026
574 2005-12-01 전도서 12:9-11 구슬을 꿰어라! 3027
573 2007-04-30 이사야서 21:1-2 바빌론의 횡포를 그치게 하리라 3027
572 2008-07-11 이사야서 42:23-25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다!" 3027
571 2005-09-29 전도서 5:10-12 눈요기 3028
570 2009-05-27 예레미야서 1:14-15 "북쪽에서 재앙이 넘쳐 흘러" 3028
569 2008-03-06 이사야서 31:1-3 이집트로 내려가는 자들 3030
568 2008-09-05 이사야서 45:22-25 영예를 얻을 사람들 3030
567 2009-11-17 예레미야서 9:22 "너는 이렇게 전하여라!" 3030
566 2008-09-30 이사야서 48:3-4 "너는 완고하다!" 3031
565 2005-07-09 잠언 28:7 슬기로운 아들, 욕 보이는 아들 30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