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하나님께서 정하신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2-12
성서출처 야고보서 4:1-5:20
성서본문 "오늘이나 내일 어느 도시에 가서, 일 년 동안 거기에서 지내며, 장사하여 돈을 벌겠다" 하는 사람들이여,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는 안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도리어 여러분은 이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 것이고, 또 이런 일이나 저런 일을 할 것이다." (야고보서 4:13-15)
조선조 태종이 모든 정사를 세종에게 넘기고 풍양궁에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두 아전이 서로 하늘과 사람의 이치를 논하고 있는 것을 들었습니다.

갑이 말하였습니다.

"부귀와 영달은 모두 임금에게서 나온다."

이에 을은

"아니, 그렇지 않다. 한 계급이 오르거나 한 벼슬을 하게 되는 것은 모두 하늘이 정하는 것이다. 비록 임금이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다"

고 하며 서로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태종이 그 말을 엿듣고 나서,

"지금 이 글을 가지고 가는 아전을 한 직급 올려 주기 바라오"

라는 글을 종이에 써서 갑을 시켜 세종에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갑은 그 쪽지를 받아나오다가 갑자기 복통이 나서 그 쪽지를 을에게 대신 부탁하였습니다.

다음날 인사 발령 내용을 보니 을은 직급이 올랐으나 갑은 그대로였습니다. 태종이 이상히 여겨 그 까닭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태종은 경탄하여 마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계획을 세우더라도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오늘이나 내일 어느 도시에 가서, 일 년 동안 거기에서 지내며, 장사하여 돈을 벌겠다" 하는 사람들이여,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는 안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도리어 여러분은 이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 것이고, 또 이런 일이나 저런 일을 할 것이다." (야고보서 4:13-15)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544 2009-03-12 이사야서 61:8-9 "그들의 자손이 열방에 알려지며…" 3021
1543 2008-07-22 이사야서 43:16-17 "내가 그들을 꺼버렸다!" 3020
1542 2008-05-16 이사야서 38:1-8 히스기야 왕의 발병 3017
1541 2009-12-23 예레미야서 12:7-9 "나는 내 집을 버렸다!" 3015
1540 2009-04-23 이사야서 66:3 "나의 뜻을 묻지 않고…" 3015
1539 2008-04-11 이사야서 34:1-4 별들이 떨어지다 3015
1538 2008-03-13 이사야서 32:3-8 고귀한 사람과 우둔한 사람 3015
1537 2008-02-21 이사야서 29:20-21 그날 사라질 사람들 3015
1536 2009-09-04 예레미야서 5:20-23 "너희는 내가 두렵지도 않으냐?" 3014
1535 2008-09-17 이사야서 47:4-7 "어둠 속으로 사라져라!" 3014
1534 2008-05-19 이사야서 38:9-11 죽음 앞에서 3014
1533 2008-04-01 이사야서 33:7-9 슬피 우는 평화 사절 3012
1532 2008-10-08 이사야서 48:14 "주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니" 3011
1531 2008-09-02 이사야서 45:15-17 자신을 숨기시는 하나님 3010
1530 2004-05-01 시편 57:1-11 "내가 새벽을 깨우련다!" 3010
1529 2009-05-13 이사야서 66:20-21 "그리고 나도 그들 가운데서…" 3009
1528 2009-03-17 이사야서 62:4-5 "신랑이 신부를 반기듯이" 3009
1527 2008-11-03 이사야서 50:1 "너희의 죄 때문이다!" 3009
1526 2009-10-26 예레미야서 8:9-10 "내가 그들의 아내들을…" 3007
1525 2009-01-12 이사야서 56:6-8 "만민이 모여 기도하는 집" 30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