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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돼지처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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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2-12-17
성서출처 베드로후서 2:1-3:18
성서본문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다." 그리고 "돼지는 몸을 씻고 나서, 다시 진창에 뒹군다." (베드로후서 2:22)
예루살렘에는 '야드바심'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은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된 600만 유대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입니다. 야드바심이란 히브리어로 '기억'이란 말입니다. 2차대전 당시 그들이 독일 사람들에게 당한 학대와 학살을 절대로 잊지 말자는 뜻이겠지요.

물고기의 IQ가 0.3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지나간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판단력도 없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일 것입니다.

베드로는 잠언의 말씀을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다." 그리고 "돼지는 몸을 씻고 나서, 다시 진창에 뒹군다."

동물들의 미련한 모습을 잘 말해주는 속담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그와 같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일에 임박하면 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이 난무합니다. 생각이 있는 이라면 그런 것들에 현혹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꼭 기억합시다. 그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살핍시다. 그리고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서 여러분들의 의사를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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