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이것을 받아먹어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2-28
성서출처 요한계시록 9:1-10:11
성서본문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서 삼켰습니다.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으나, 먹고 나니, 뱃속은 쓰라렸습니다. (요한계시록 10:10)
다음 이야기는 오래 전 한국컴퓨터선교회 자료실에 있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의 인구를 다 합쳐도 460만 정도이고 면적도 우리나라의 1/5밖에 안 되는 나라이지만, 이들의 세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16세만 되면 벌써 무기를 다룰 줄 알고 13세가 되면 성인식과 같은 '바르미쓰바'라는 의식을 갖기도 한다.

이들이 세계에서 제일 긴 6,000년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 다 합쳐도 불과 200년 미만의 짧은 기간 동안만 전쟁의 위협을 받지 않았을 뿐 줄곧 정복당했거나, 짓밟혔거나 포로가 되는 신세를 면치 못했으며 최근세사에는 나치에 의한 600만 대학살의 참담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역사 속에서도 보이듯이 희망에 찬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박해 속에서도 민족의 동질성을 구축했는데 그것은 성서 속의 하나님의 약속과 보호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모세5경 즉 '토라'는 이들의 생명선이 되었던 것이다. 아이가 겨우 사물을 보며 구분할 줄 아는 때가 되면 구약 성서를 꺼내어 그 표지에 꿀물을 발라서 빨아 먹게 한 다음

"이 꿀이 달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 영혼에 달고, 인생에 있어 모든 지혜를 주신다. 그러므로 너는 죽을 때까지 이 말씀을 읽고 사랑해야 한다"

고 가르친다. 이 뿐만 아니라 자기들 역사 위에 일어났던 모든 고증들을 잘 보관하고 실제로 현장을 찾아 다니면서 산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오늘 본문말씀에 나오는 '두루마리'는 성서를 말합니다. 꿀같이 단 성경말씀을 읽고 뱃속이 쓰라리다면 그것은 일종이 약이 된 것입니다.

성경말씀은 '구약'(舊約)과 '신약'(新約) 즉 옛 약속과 새 약속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좋은 '약'(藥)이기도 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144 2011-01-24 예레미야서 34:1 "성읍들을 공격하고 있을 때에" 4898
1143 2011-01-28 예레미야서 34:12-16 "내 이름을 더렵혀 놓았다!" 4753
1142 2011-01-31 예레미야서 34:17 "그러므로 보아라!" 4768
1141 2011-02-01 예레미야서 34:18-20 "갈라진 송아지 사이로…" 5337
1140 2011-01-25 예레미야서 34:2-5 "내가 친히 약속하는 말이다!" 4708
1139 2011-02-07 예레미야서 34:21-22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으로…" 4820
1138 2011-01-26 예레미야서 34:6-7 "남은 것이라고는…" 4862
1137 2011-01-27 예레미야서 34:8-11 약속 위반 4645
1136 2011-02-08 예레미야서 35:1-2 "포도주를 마시게 하여 보아라!" 4628
1135 2011-02-17 예레미야서 35:12-15 "이렇게 말하여라!" 4624
1134 2011-02-18 예레미야서 35:16-17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4875
1133 2011-02-21 예레미야서 35:18-19 복 받는 사람들 4658
1132 2011-02-09 예레미야서 35:3-5 "포도주를 드시지요!" 4886
1131 2011-02-10 예레미야서 35:6-7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4882
1130 2011-02-11 예레미야서 35:8-11 포도주를 안 마시는 이유 5038
1129 2011-02-22 예레미야서 36:1-4 "두루마리에 기록하여라!" 4660
1128 2011-03-02 예레미야서 36:11-13 그마랴의 아들 미가야 4961
1127 2011-03-03 예레미야서 36:14-16 고관들을 만난 바룩 4937
1126 2011-03-04 예레미야서 36:17-20 "예레미야와 함께 숨으시오!" 5090
1125 2011-03-07 예레미야서 36:21-23 두루마리를 불에 태우다 48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