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낫을 들고 서 있는 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2-29
성서출처 요한계시록 11:1-14:20
성서본문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인자 같은 분'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날이 선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4:14)
다음 이야기는 김경선 저 『찬송가 해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찬송 작가인 영국의 존 뉴톤(John Newton, 1725-1807)운 한 때 이교도였고 방탕자였으며 아프리카 노예선을 타고 다니며 악을 행하였던 타락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토마스 아 캠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회심하여 삶의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39세의 나이에 목사가 되어 그의 여생을 완전히 하나님께 바쳤는데, 그 때부터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회상하고 감격하면서 많은 찬송가를 써냈습니다. 그가 82세를 일기로 1807년에 주님께로 돌아갔는데, 그는 천국을 기리며 매우 의미 깊은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천국에 가면 세 가지 놀라운 일을 발견하리라. 하나는 예상치 않았던 사람을 그 곳에서 상봉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예상했던 사람이 그 곳에 없는 것이고, 셋째로 가장 큰 놀라움은 내 자신이 그 곳에 있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말씀은 주님께서 낫을 들고 서 계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날이 선 낫'을 들고 서 계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왜 낫을 들고 서 계실까요? 그건 추수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무엇을 추수하실까요? 곡식이지요. 그러면 그 곡식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주님께서 추수를 시작하실 때 과연 우리는 어디로 들어가게 될까요? 알곡을 모아두는 창고일까요, 아니면 불에 태워질 쭉정이 무더기에 포함될까요?

우리도 천국에 가면 위의 이야기에서처럼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까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8-03-24 이사야서 32:12-14 "가슴을 쳐라!" 2891
2123 2008-03-31 이사야서 33:5-6 "가장 귀중한 보배" 2949
2122 2010-09-24 예레미야서 27:1-4 "각자 상전에게 전하여라!" 5079
2121 2009-06-25 예레미야서 2:36-37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더니" 3298
2120 2011-02-01 예레미야서 34:18-20 "갈라진 송아지 사이로…" 5337
2119 2010-03-05 예레미야서 16:17-18 "갑절로 보복하겠다!" 4703
2118 2009-12-24 예레미야서 12:10-11 "걱정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2931
2117 2009-09-16 예레미야서 6:8 "경고로 받아들여라!" 3376
2116 2010-03-04 예레미야서 16:16 "고기 잡듯 잡아내겠다!" 4589
2115 2008-08-25 이사야서 45:1-3 "고레스에게 말한다!" 3077
2114 2009-07-07 예레미야서 3:17 "고집대로 살지 않을 것이다!" 3157
2113 2008-11-24 이사야서 51:21-23 "고통 받는 자야! 2322
2112 2003-11-30 에스라기 1:1-13 "고향으로 돌아가라" 1790
2111 2009-03-19 이사야서 62:8-9 "곡식을 빼앗기지 않고…" 3125
2110 2009-09-14 예레미야서 6:3-5 "공격 준비를 하여라!" 3107
2109 2008-08-27 이사야서 45:8 "공의가 움돋게 하여라!" 3039
2108 2009-01-07 이사야서 56:1-2 "공의를 행하라!" 3040
2107 2008-12-23 이사야서 54:14-15 "공의의 터 위에" 2605
2106 2010-05-27 예레미야서 22:1-3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5172
2105 2009-02-13 이사야서 59:9-11 "공평을 바라지만 공평이 없고" 31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