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송년의 시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2-31
성서출처 요한계시록 19:1-22:21
성서본문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있기를 빕니다. 아멘. (요한계시록 22:21)
다음은 이해인 님의 시 『송년의 시』입니다.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또 한 해가 지나갑니다. 올해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새 대통령 선출, 월드컵 4강 달성, 끊임없는 촛불시위, 태풍 피해 등...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로서는 지난 5월 12일부터 시작한 "성경읽기"가 참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 마태복음서 1장부터 시작한 것이 오늘로 요한계시록까지 신약을 다 읽었습니다. 내일부터, 아니 내년부터는 창세기부터 다시 읽기 시작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 아멘.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144 2005-01-13 잠언 15:29-33 겸손하면 영광이 따른다 2479
1143 2003-12-08 에스라기 9:1-15 슬픔을 가누지 못하여 2483
1142 2006-02-17 이사야서 2:10-11 “그 날이 오면” 2483
1141 2008-11-26 이사야서 52:3-5 "까닭 없이" 2483
1140 2005-11-12 전도서 10:1-4 침착하면 큰 잘못도 막는다 2484
1139 2004-11-03 잠언 6:6-11 게으름 2487
1138 2005-02-17 잠언 19:1-3 지식이 없는 열심은 2489
1137 2005-03-23 잠언 21:25-26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 의인이다 2489
1136 2005-01-24 잠언 16:29-30 폭력을 쓰는 사람 2490
1135 2007-11-26 이사야서 22:25 그런 날이 오지 않게 2490
1134 2008-10-10 이사야서 48:17 "나는 주, 네 하나님이다!" 2490
1133 2004-10-30 잠언 5:1-14 꽃뱀 2494
1132 2008-10-14 이사야서 48:20 "너희는 바빌론에서 나오너라!" 2494
1131 2005-06-27 잠언 27:14-16 ‘쿨하게’ 살자 2495
1130 2005-05-20 잠언 25:15 설득의 예술 2496
1129 2005-06-24 잠언 27:12 재앙 2496
1128 2005-07-26 잠언 29:6-8 의인은 노래하리라 2496
1127 2004-11-05 잠언 6:20-26 성매매(性賣買) 2497
1126 2005-08-22 잠언 31:4-9 지도자가 조심해야 할 것들 2497
1125 2005-11-07 전도서 9:7-9 즐거움을 누려라 2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