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깨어진 관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3-01-02
성서출처 창세기 3:1-24
성서본문 그래서 주 하나님은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쫓으시고, 그가 흙에서 나왔으므로, 흙을 갈게 하셨다. (창세기 3:23)
아래 내용은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 그대로입니다.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습니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습니다.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습니다.

그 남자와 그 아내는, 날이 저물고 바람이 서늘할 때에, 주 하나님이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남자와 그 아내는 주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서,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주 하나님이 그 남자를 부르시며 물으셨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제가 들었습니다. 저는 벗은 몸인 것이 두려워서 숨었습니다."

하나님이 물으셨습니다.

"네가 벗은 몸이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그 남자는 핑계를 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여자,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

주 하나님이 그 여자에게 물으셨습니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여자도 핑계를 대었습니다.

"뱀이 저를 꾀어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선언하셔서, 뱀에게는 기어서 다니게 하시고, 여자에게는 아이를 낳는 고통을 겪게 하시고, 남자에게는 땀을 흘려 밭을 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 하나님은 가죽옷을 만들어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입혀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 하나님은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쫓으시고, 그가 흙에서 나왔으므로, 흙을 갈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세 가지 관계가 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은 하나님의 눈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깨진 것을 뜻합니다.

둘째, 남자와 여자는 벗은 것을 보고 서로 부끄러워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곧 인간관계가 깨진 것을 뜻합니다.

셋째, 인간은 자연을 파서 뒤집어엎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과 자연, 곧 환경파괴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면 죄인된 인간인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회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둘째, 서로 사람하여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셋째, 자연을 잘 보살펴 파괴된 환경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224 2006-01-14 아가 6:13-14 “너의 모습 보여 다오!” 2928
1223 2006-01-13 아가 6:11-12 “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2976
1222 2006-01-12 아가 6:10 “이 여인이 누구인가!” 2717
1221 2006-01-11 아가 6:8-9 “당신은 나의 비둘기” 3041
1220 2006-01-10 아가 6:4-7 “나의 사랑 그대는” 2972
1219 2006-01-09 아가 6:1-3 “우리가 함께 찾아 나서자!” 3049
1218 2006-01-07 아가 5:10-16 “바로 이 사람이다!” 3266
1217 2006-01-06 아가 5:8-9 “내 말을 전해 다오” 2844
1216 2006-01-05 아가 5:5-7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2869
1215 2006-01-04 아가 5:2-4 “아, 설레는 나의 마음!” 2952
1214 2006-01-03 아가 5:1 “먹어라, 마셔라, 취하여라!” 2852
1213 2006-01-02 아가 4:16 “북풍아 일어라, 남풍아 불어라!” 3120
1212 2005-12-31 아가 4:12-15 “그대는 문 잠긴 동산” 2801
1211 2005-12-30 아가 4:10-11 그대의 향기 2723
1210 2005-12-29 아가 4:9 “오늘 나 그애에게…” 2620
1209 2005-12-28 아가 4:8 “나의 신부여!” 2683
1208 2005-12-27 아가 4:6-7 “나는 가려 하네” 2475
1207 2005-12-26 아가 4:1-5 아름다운 신부 2517
1206 2005-12-24 아가 3:6-11 결혼하는 날 2770
1205 2005-12-23 아가 3:1-5 아름다운 꿈 25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