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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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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1-06
성서출처 창세기 10:1-11:32
성서본문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 (창세기 11:9)
다음은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세상에는 언어가 하나뿐이어서, 모두가 같은 말을 썼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말하였습니다.

"자, 벽돌을 빚어서, 단단히 구워내자."

사람들은 돌 대신에 벽돌을 쓰고, 흙 대신에 역청을 썼습니다.

그들은 또 말하였습니다.

"자,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주님께서 사람들이 짓고 있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만일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한 백성으로서, 이렇게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하는 말을 뒤섞어서,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주님께서 거기에서 그들을 온 땅으로 흩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합니다.


탑을 쌓아서 신들이 사는 하늘까지 가겠다는 발상이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지요.

이런 어리석은 일이 요즘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을 복제해낸다는 것도 혹시 이런 종류의 어리석은 일은 아닐까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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