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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웅 아브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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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1-08
성서출처 창세기 14:1-15:21
성서본문 "그대의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 끈 하나라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 덕분에 아브람이 부자가 되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창세기 14:23)
아브람에게는 '롯'이라 하는 조카가 하나 있었는데 그는 소돔이라는 곳에서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웃 부족의 왕들이 동맹을 맺어서 쳐들어온 것입니다.

아브람은 곧 장정들을 이끌고 나가서 그들과 맞서 싸워 이겼습니다.

소돔 왕은 아브람이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사람들은 나에게 돌려 주시고, 물건은 그대가 가지시오"

하며 아브람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이렇게 말하며 거절했습니다.

"그대의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 끈 하나라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 덕분에 아브람이 부자가 되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남을 위하여 전쟁을 해서 이겨주었으면 전리품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오늘날 국제사회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을 거절한 아브람은 참 멋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도와주었으면 그것으로 끝내야 합니다. 보상을 받으려 한다거나 은근히 무엇을 기대한다면 영웅이 될 수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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