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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과 에서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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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1-16
성서출처 창세기 25:1-34
성서본문 야곱이 빵과 팥죽 얼마를 에서에게 주니, 에서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나갔다. 에서는 이와 같이 맏아들의 권리를 가볍게 여겼다. (창세기 25:34)
다음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마흔 살 때에 리브가와 결혼하였습니다. 리브가는 밧단아람의 아람 사람인 브두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인 라반의 누이입니다.

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 주시니,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리브가는 쌍둥이를 배었는데, 그 둘이 태 안에서 서로 싸웠습니다. 그래서 리브가는

"이렇게 괴로워서야, 내가 어떻게 견디겠는가?"

하면서, 이 일을 알아보려고 주님께로 나아갔습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두 민족이 너의 태 안에 들어 있다. 너의 태 안에서 두 백성이 나뉠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달이 차서, 몸을 풀 때가 되었습니다.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아이는 살결이 붉은데다가 온몸이 털투성이어서, 이름을 '에서'('털'이란 뜻)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동생이 나오는데, 그의 손이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있어서, 이름을 '야곱'('속이다'의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리브가가 이 쌍둥이를 낳았을 때에, 이삭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습니다.

두 아이가 자라, 에서는 날쌘 사냥꾼이 되어서 들에서 살고, 야곱은 성격이 차분한 사람이 되어서, 주로 집에서 살았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에서가 사냥해 온 고기에 맛을 들이더니 에서를 사랑하였고,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습니다.

한 번은,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는데, 에서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와서, 야곱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붉은 죽을 좀 빨리 먹자. 배가 고파 죽겠다."

에서가 '붉은' 죽을 먹고 싶어 하였다고 해서, 에서를 '에돔'('붉다'의 뜻)이라고도 합니다.

야곱이 대답하였습니다.

"형은 먼저, 형이 가진 맏아들의 권리를 나에게 파시오."

에서가 말하였습니다.

"이것 봐라, 나는 지금 죽을 지경이다. 지금 나에게 맏아들의 권리가 뭐 그리 대단한 거냐?"

야곱이 말하였습니다.

"나에게 맹세부터 하시오."

그러자 에서가 야곱에게 맏아들의 권리를 판다고 맹세하였습니다.

야곱이 빵과 팥죽 얼마를 에서에게 주니, 에서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나갔습니다. 에서는 이와 같이 맏아들의 권리를 가볍게 여겼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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