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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가족이 이집트로 들어가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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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2-04
성서출처 창세기 46:1-34
성서본문 야곱과 함께 이집트로 들어간 사람들은, 며느리들을 뺀 그 직계 자손들이 모두 예순여섯 명이다. (창세기 46:26)
요셉의 말대로, 요셉의 아버지 야곱과 요셉의 형들과 그에 딸린 모든 식구들이 이집트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식구를 거느리고, 그의 모든 재산을 챙겨서 길을 떠났습니다.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에, 그는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습니다.

밤에 하나님이 환상 가운데서

"야곱아, 야곱아!"

하고 이스라엘을 부르셨습니다. 야곱은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 곧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거기에서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나도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다가, 내가 반드시 너를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겠다. 요셉이 너의 눈을 직접 감길 것이다."

야곱 일행이 브엘세바를 떠날 차비를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아이들과 아내들을, 바로가 야곱을 태워 오라고 보낸 수레에 태웠습니다.

야곱과 그의 모든 자손은, 집짐승과 가나안에서 모은 재산을 챙겨서, 이집트를 바라보며 길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야곱은 자기 자녀들과 손자들과 손녀들 곧 모든 자손들을 다 거느리고 이집트로 갔습니다.

야곱과 함께 이집트로 들어간 사람들은, 며느리들을 뺀 그 직계 자손들이 모두 예순여섯 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유다를 자기보다 앞세워서 요셉에게로 보내어, 야곱 일행이 고센으로 간다는 것을 알리게 하였습니다. 일행이 고센 땅에 이르렀을 때에, 요셉이 자기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려고, 병거를 갖추어서 고센으로 갔습니다. 요셉이 아버지 이스라엘을 보고서, 목을 껴안고 한참 울다가는, 다시 꼭 껴안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내가 너의 얼굴을 보다니, 네가 여태까지 살아 있구나!"


이렇게 해서 이집트로 들어간 이스라엘의 가족들은 그 곳에서 400여 년 동안 살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가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을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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