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구름기둥과 불기둥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3-02-17
성서출처 출애굽기 13:1-22
성서본문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그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다. (출애굽기 13:22)
바로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블레셋 사람의 땅을 거쳐서 가는 것이 가장 가까운데도, 하나님은 백성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바꾸어서 이집트로 되돌아가지나 않을까, 하고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백성을 홍해로 가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대열을 지어 이집트 땅에서 올라왔습니다.

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엄숙히 맹세까지 하게 하며

"하나님이 틀림없이 너희를 찾아오실 터이니, 그 때에 너희는 여기에서 나의 유골을 가지고 나가거라"

하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숙곳을 떠나 광야 끝에 있는 에담에 장막을 쳤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군할 수 있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앞서 가시며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앞 길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그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해방의 날이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으로 행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까운 길을 피하여 먼 길을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마음이 바뀔까봐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도도 때로는 지름길, 때로는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간다고 해서 불평하지 마십시오. 거기에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304 2010-10-28 예레미야서 30:1-3 "모두 책에 기록하라!" 4377
303 2004-04-08 시편 38:1-22 "모두 나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2009
302 2004-04-22 시편 49:1-20 "모두 귀를 기울여라!" 2107
301 2009-10-07 예레미야서 7:12-15 "멀리 쫓아버리겠다!" 3643
300 2003-11-09 역대지하 12:1-16 "맛을 보여주겠다" 1850
299 2009-12-08 예레미야서 11:7-8 "말씀을 듣고 실천하여라!" 3166
298 2003-10-17 역대지상 17:1-27 "말씀대로 해주십시오!" 1897
297 2009-01-12 이사야서 56:6-8 "만민이 모여 기도하는 집" 3007
296 2010-08-23 예레미야서 25:30-31 "만민을 신문하실 것이니…" 4997
295 2010-04-12 예레미야서 18:13 "만민에게 물어보아라!" 4574
294 2009-07-17 예레미야서 4:3-4 "마음의 포피를 잘라 내어라" 3176
293 2010-08-19 예레미야서 25:28-29 "마시기를 거절하면…" 5403
292 2010-08-18 예레미야서 25:27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5148
291 2009-12-30 예레미야서 13:1-7 "띠를 사서 너의 허리에 띠고…" 3077
290 2007-12-11 이사야서 24:3-6 "땅이 메마르며 시든다!" 2696
289 2009-08-14 예레미야서 4:23-26 "땅을 바라보니…" 3080
288 2009-04-14 이사야서 65:16 "땅에서 복을 비는 사람은…" 3102
287 2008-10-24 이사야서 49:13-14 "땅아, 즐거워하여라!" 2662
286 2011-02-22 예레미야서 36:1-4 "두루마리에 기록하여라!" 4660
285 2008-05-02 이사야서 37:5-7 "두려워하지 말아라!" 29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