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세 친구

by 마을지기 posted Aug 02,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8-11
출처 마빈 토케어(은제로 역), 《탈무드》(컨콜디아사, 1980), 47쪽
책본문 어떤 사람에게 세 친구가 있었다.
무서운 임금에게 불려갈 일이 있어
세 친구에게 함께 가줄 것을 청했다.
첫번째 친구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두 번째 친구는 대궐 문앞까지는 가주기로 했다.
세 번째 친구는 함께 들어가서 변호해주기로 했다.

첫 번째 친구는 '재산'이다.
평소에 아무리 좋아했어도 죽을 때는 두고 가야 한다.
두 번째 친구는 '친척'이다.
장지까지는 따라가지만 더 이상은 함께 못 간다.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이다.
평소엔 별로 눈에 띄지 않지만 죽은 후에도 늘 그와 함께 있다.
[원문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사용처 1. 20080801 Mstory.
2. 20131115 내일신문.
선행!
그것은 죽음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것입니다.
실감이 안 난다고요?
그러나 길고 긴 역사가 흐르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확인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957 2005-09-02 밀레 2660
956 2007-04-30 밀어내기 3569
955 2006-04-22 바다의 하소연 3072
954 2008-08-19 바닷물 속에 돌을 던지듯 3222
953 2004-08-09 바람따라 구름따라 2408
952 2004-08-16 바른 기도 2130
951 2010-03-09 박사 위에 있는 것 4662
950 2010-11-05 반이라도 가 보자 4913
949 2008-01-04 발랄하고 광채 나는 얼굴 3875
948 2005-03-19 발에는 흙을 2934
947 2010-12-09 밤마다 똑같은 꿈을 꾼다면 4822
946 2005-09-21 밥상 앞에서 5979
945 2003-10-27 밥알 하나가 버려지면 1853
944 2010-08-11 배꼽 4889
943 2004-03-31 배부른 꿩, 마음 편한 꿩 2164
942 2004-09-21 백범(白凡) 2234
941 2009-01-13 백범과 우남 3072
940 2010-06-25 백범의 장례식 날 5170
939 2010-01-22 백성의 딸들을 엮어서 4429
938 2008-06-13 버버리 집 막둥이 35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