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인생의 일곱 단계

by 마을지기 posted Aug 02,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8-15
출처 마빈 토케어(은제로 역), 《탈무드》(컨콜디아사, 1980), 52-53쪽
책본문 ① 한 살은 임금님.
모두가 모여 임금님을 받들듯
달래기도 하고 기분을 맞춰주기도 한다.
② 두 살은 돼지.
진창 속을 뛰돈다.
③ 열 살은 염소.
웃기도 하고 장난치기도 하고 날뛰며 돈다.
④ 열 여덟 살은 말.
커져서 자기 힘을 뽐내고 싶어한다.
⑤ 결혼하면 당나귀.
가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터덕터덕 걷지 않으면 안 된다.
⑥ 중년은 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여러 사람의 호의를 졸라대지 않으면 안 된다.
⑦ 노년은 원숭이.
어린애 같아지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사용처 NULL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습니까?
원숭이의 단계까지는 멀었다고요?
그 단계에 있는 분들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겠지요.
이 말도 실감이 안 간다고요?
그럼 어쩔 수 없지요.-.-

그러나 올해가 지나면
한 살을 더 먹고,
그게 열 번이면 열 살을 더 먹습니다.
그래봐야 아직 젊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까지
원숭이 될 걱정
조~금은 미뤄도 되겠군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 2009-11-16 "예수 안 믿어도 영생허요?" 2903
56 2010-10-20 "엿 먹어라!" 4908
55 2010-06-15 "연애 시절은 은폐가 가능하다!" 5029
54 2005-06-14 "어찌 나를 이길 수 있겠느냐" 2541
53 2009-03-25 "어서 오게, 잘 왔네!" 3387
52 2009-07-07 "어느 것을 갖겠느냐?" 3413
51 2009-11-25 "애매한 성격의 소유자" 3853
50 2003-08-31 "아침은 원래 안 먹어요" 1963
49 2010-03-25 "아직도 안 죽었네!" 4544
48 2009-11-18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3120
47 2003-12-09 "숨쉬어라, 너는 살아 있다!" 2326
46 2011-01-28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다!" 4983
45 2010-09-24 "수백만의 독자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5021
44 2009-10-29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시고" 4237
43 2010-06-30 "성질 더러븐 고객" 5542
42 2010-11-29 "산짐승과 들꽃은 병이 없다!" 4320
41 2010-03-02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4520
40 2005-07-20 "사랑 좋아하네" 2848
39 2011-02-09 "비싼 밥을 먹었습니다!" 4942
38 2010-08-24 "벌레들도 빈 집에선 일찍 죽는다!" 49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