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옆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게

by 마을지기 posted Aug 29,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9-07
출처 현각, 《만행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상)》(열림원, 2000), 240쪽
책본문 어느 날 누군가 벽암 큰스님에게 이렇게 여쭈었다.
"50년간 스님 생활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르침 하나를 주십시오."
그러자 큰스님은 일말의 주저도 없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화장실에서 이빨 닦을 때 물로 입가심하면서
서서 하지 말고 앉아서 하라는 것.
왜냐하면 입가심하고 나서 물을 뱉을 때
옆사람에게 물이 튀니까."
사용처 1. 20081001 Mstory.
2. 20130428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3. 20151206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4. 20160721 공자제곱(공자와 현대사회).

50년 쯤 수도한 스님의
'가장 중요한 말씀'이라면
뭔가 심오한 내용일 법도 한데
의외로 간단하지요?
'옆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게 하라!'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이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할 일입니다.
'내 자식이니까' 그저 귀엽다지만
그 '귀여운' 아이의 행동이
남에게는 성가신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6-04-21 힘을 빼라! 3188
1676 2005-05-23 희생자가 비난 받아야 하는가 2451
1675 2006-04-29 희망이란 3260
1674 2009-11-03 흘려야 할 때 3571
1673 2010-06-18 휴일에는 일하지 말 것! 5191
1672 2009-03-05 훨씬 더 많은 햇빛 3397
1671 2008-10-23 훌쩍 떠나버리는 여행 2835
1670 2009-07-02 훌륭한 파트너를 찾아라 3492
1669 2007-07-28 훌륭한 정보의 원천 5034
1668 2010-11-18 훌륭한 영혼 4249
1667 2009-10-06 훌륭한 안내자 3612
1666 2004-11-11 훌륭한 사람을 떠받들지 마십시오 2359
1665 2008-05-23 후회파와 회상파 3135
1664 2008-04-15 후원자 3060
1663 2009-09-15 회를 먹을 때 3472
1662 2007-11-20 황당한 운명은 없다 2890
1661 2003-12-04 황당한 목표 2254
1660 2010-04-06 활력 넘치는 삶 4563
1659 2003-09-08 환희를 느끼는 순간 2312
1658 2004-12-06 화장하는 것도 선행이다 23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