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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 간 공자

by 마을지기 posted Sep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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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9-30
출처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교육원 편, 《화해하게 하옵소서》(한신대학교 출판부, 1995), 308쪽
책본문 어린이들이 성(城)을 쌓고 노는 데로
공자(孔子)가 지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아이들을 물리치려 하였습니다.
한 아이가 "사람을 피해 성을 허물어야 합니까,
사람이 성을 피해 가야 합니까?" 하며 항의했습니다.
공자는 두말 않고 아이들의 성을 피해
돌아서 갔습니다.

(전대환, 「저희 도성을 살리소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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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공동체라도,
아무리 힘 없는 한 사람이라도
아니, 아무리 미물이라도
그 삶은 중요한 영역입니다.
하나의 세계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세계,
어린이의 세계,
인간 내면의 세계...

어떤 영역이나 어떤 세계도
침범되어서는 안 되고,
공존해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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