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가만히 있어 봅시다.

by 마을지기 posted Sep 26,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0-06
출처 김종철, 《간디의 물레》(녹색평론사, 2002), 116쪽
책본문 어떤 철학자는 인류의 제일 큰 비극이
가만있지 못하는 데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참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누가 제일 가만히 있지 못하느냐 하면
심리적인 문제가 많은 사람이에요.
사용처 NULL
초등학교 다닐 때,
저보다 서너 살 어린 조카에게
내기를 걸었었지요.
"너, 지금부터 1분간만
아무 말 안 하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삼촌이 10원 준다."
조카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대여섯 살 난 꼬마이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어린이들에게는 그게 정상입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갈수록
가만히 있을 줄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삶의 지혜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7 2004-12-31 한 해의 마지막 날 3356
76 2003-12-01 한국의 사회귀족은 누구인가? 2352
75 2010-05-27 한국전쟁 직전의 분위기 5134
74 2006-06-14 한낮의 기도 3648
73 2005-04-26 한민족은 약소민족인가? 2687
72 2004-03-13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2227
71 2006-01-18 함께 머무는 가족 3150
70 2003-10-16 함께 먹기 1864
69 2008-07-16 함께 서라! 3131
68 2006-01-09 함께 아름다움을 창조하라 3213
67 2004-03-14 함부로 나대는 것, 함부로 뉘우치는 것 2231
66 2004-10-02 항상 마지막인 듯이 2809
65 2006-03-28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2882
64 2006-01-05 해몽 3200
63 2010-04-08 행동함에 있어서 4814
62 2004-01-31 행복에 닿으려면 2312
61 2004-10-07 행복에 이르는 방법 2341
60 2005-01-08 행복에 익숙한 사람 3017
59 2008-12-05 행복으로 바뀐 고통 3254
58 2004-07-07 행복은 귀신 같이 찾아온다 25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