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자루

by 마을지기 posted Aug 02,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0-18
출처 마빈 토케어(은제로 역), 《탈무드》(컨콜디아사, 1980), 53쪽
책본문 쇠가 만들어졌을 때, 온 천하의 나무가 떨었다.
하나님께서 나무들에게 말씀하셨다.
"근심하지 말라.
쇠는 네가 자루를 제공하지 않는 한
너를 다칠 수 없느니라."
사용처 NULL
적(敵)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고 하죠?
전쟁을 할 때도 그렇습니다.
온 국민이 똘똘 뭉치면
웬만해선 패배하지 않습니다.
침략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은
적에게 협력하는 세력이
나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먹힌 것도
나라 안에 친일세력이 없었다면
간단치 않은 일이었을 겁니다.

다른 나라의 이익을 위하여,
곧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동족을 해치는 행위야말로
쇠의 손잡이를 제공하는 짓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97 2010-10-18 전화위복 4640
96 2010-10-19 아첨과 칭찬 4465
95 2010-10-20 "엿 먹어라!" 4908
94 2010-10-26 "그 삶이 최고지요!" 4483
93 2010-10-27 "글이 씌어지지 않거든…" 4353
92 2010-10-28 늙는 대로 내버려 두자! 4429
91 2010-10-29 베풀 일은 없다! 4336
90 2010-11-01 죽을 때까지 날지 않는 새 5076
89 2010-11-02 가장 가혹한 형벌 4734
88 2010-11-03 도(道)를 이룬 사람 4702
87 2010-11-04 자기복구 메카니즘 4740
86 2010-11-05 반이라도 가 보자 4912
85 2010-11-08 웃으면 편해져요! 4810
84 2010-11-09 “바람이 분다” 4781
83 2010-11-10 “왜 골을 못 넣느냐?” 4498
82 2010-11-11 짜릿한 불꽃을 되살리려면 4399
81 2010-11-12 영양 고추 4691
80 2010-11-15 참다운 젊음이란? 4298
79 2010-11-16 은행(銀杏) 4306
78 2010-11-17 "그 상식, 그 원리는 진리인가?" 42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