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지랄용천?

by 마을지기 posted Nov 06,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1-12
출처 조영래, 《전태일 평전》(돌베개, 1991), 56-57쪽
책본문 "지 나이 열여섯 살에 중학교 1학년인데 어떻게 공부해서 공부로 성공을 한단 말이야... 어디 장관이나 국회의원 되는 사람들이 공부 가지고 하는 줄 알아? 돈 가지고 하는 거야, 돈! 이 병신 새끼야! 스무 살, 서른 살이 넘어도 돈만 있으면 공부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이 병신아. 지랄용천하지 말고 어서 못 나가겠어?"
사용처 NULL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에서
노동자의 최소 기본권을 부르짖으며
분신했던 전태일의 이야기입니다.
태일이 중학교 1학년 과정까지 하다가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를 중단하고
집을 나갔다가 사흘만에 돌아왔을 때,
태일의 아버지가 한 말입니다.

전태일의 분신 이후,
노동환경은 많이 좋아졌지만
교육환경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교육'의 노예가 되어
꽃다운 청춘을 빼앗기고 있으니까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377 2004-06-12 병을 고친 웃음 2695
1376 2004-06-14 문화인과 고릴라의 동거 2256
1375 2004-06-15 편안한 명상법 2346
1374 2004-06-16 하느님의 편애 2265
1373 2004-06-17 사랑의 역사 2361
1372 2004-06-18 다람쥐의 건망증 2509
1371 2004-06-19 의지하지 마라 2627
1370 2004-06-21 예수님의 기적 2365
1369 2004-06-22 사람들을 대할 때 2283
1368 2004-06-23 모임 약속 2271
1367 2004-06-24 지도자의 마음가짐 2388
1366 2004-06-25 철학자와 의사 2281
1365 2004-06-26 사십대 2636
1364 2004-06-28 이렇게 죽게 하소서 2378
1363 2004-06-29 강한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 2329
1362 2004-06-30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자 2291
1361 2004-07-01 아기비 2910
1360 2004-07-02 맛있는 물 2609
1359 2004-07-03 여성이 마시는 술 2779
1358 2004-07-05 그녀는 몸이 하나다 23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