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안식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3-03-05
성서출처 출애굽기 31:1-18
성서본문 이스라엘 자손은 이 안식일을 영원한 언약으로 삼아, 그들 대대로 지켜야 한다. (출애굽기 31:18)
유대인의 고전 탈무드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유대인들을 지켜주었다."

유대인들이 수천 년 동안 나라 없이 살았으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민족성을 가지고 산 것은, 그들이 있는 곳에는 회당이 있고, 랍비(유대교의 성직자, 교사)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므로 안식일을 꼭 유대인들처럼 지킬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안식일의 정신은 이어 나가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안식일은 주인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아들딸은 물론 나그네나 노예까지도, 그리고 심지어 짐승들까지도 지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쉬는'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주 5일 근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 주에 하루를 어김없이 쉬는 직장도 많지 않았습니다. 자리가 잡힌 회사는 그래도 나은 편이었지만 개인 사업장은 근무 조건이 훨씬 더 열악했었지요.

그러나 성경에는 벌써 수천 년 전부터 주 6일 근무를 지키지 않는 주인은 '죽여야' 한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얼마나 은혜로우신 분입니까?

자, 그렇다면 안식일 ─ 오늘날은 주일이 안식일 역할을 합니다 ─ 에 어떻게 쉬는 것이 가장 옳겠습니까?

우리가 명절을 맞이하면 먼저 조상에게 예를 표하고 어른들께 인사를 드린 후에 휴식을 하듯이, 주님의 날에는 먼저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쉬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844 2010-01-21 예레미야서 14:15-16 "그들에게 재앙을…" 3397
1843 2009-10-16 예레미야서 7:32-34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3395
1842 2010-01-26 예레미야서 14:20-21 "죄악을 인정합니다!" 3393
1841 2009-06-16 예레미야서 2:23-24 "암내만 나면 헐떡이는…" 3393
1840 2009-02-06 이사야서 58:10-12 "너의 뼈마디에 원기를!" 3388
1839 2009-12-03 예레미야서 10:21-22 "목자들이 미련하여…" 3386
1838 2005-06-04 잠언 26:10-12 안다고 하는 것은? 3385
1837 2010-01-07 예레미야서 13:20-21 "지금은 어디에 있느냐?" 3380
1836 2009-09-16 예레미야서 6:8 "경고로 받아들여라!" 3376
1835 2004-09-25 시편 139:13-18 나를 조립하신 분 3371
1834 2008-05-15 이사야서 37:36-38 산헤립의 최후 3367
1833 2009-05-01 이사야서 66:10-11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3365
1832 2009-06-05 예레미야서 2:12-13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3361
1831 2009-04-10 이사야서 65:11-12 "내가 불러도 너희가…" 3361
1830 2010-01-04 예레미야서 13:12-14 항아리마다 포도주가 가득! 3357
1829 2008-01-30 이사야서 28:14-15 예루살렘의 지도자들 3354
1828 2009-06-01 예레미야서 2:1-3 "네가 신부 시절에" 3353
1827 2009-09-17 예레미야서 6:9 "아직 시간이 있을 때에" 3350
1826 2009-02-11 이사야서 59:4-6 "독사의 알을 품고" 3349
1825 2010-01-15 예레미야서 14:7-9 "우리를 그냥 버려 두지 마십시오!" 33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