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대우

by 마을지기 posted Nov 15,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2-06
출처 김동건, 《빛, 색깔, 공기》(대한기독교서회, 2002), 68쪽
책본문 "따라서 아무리 늦게 와서 제대로 일을 못했어도 겨우 하루를 먹고 살 수 있는 액수 정도는 주는 것이 의로운 것이고, 인간이 인간인 바 마땅히 대우받아야 할 몫이라는 뜻이다. 다른 말로, 인간이 인격으로 태어나 살아갈 때,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가 배려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각 사람은 태어나면서 자기에게 마땅히 귀속될 최소한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겠지. 이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그들이 받아야 할 최소한을 찾아주는 것은 분배의 의에 해당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사용처 NULL
이 내용은 성경 이야기에 대한
김치영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다음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장터에 가서
일할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오전 9시에 한 번, 정오에 한 번,
오후 3시에 나가보니
일거리 없는 사람이 또 있기에
그들도 일터로 데려왔습니다.
퇴근시간, 품삯을 계산합니다.
그런데 주인은 모든 사람에게,
아침에 온 이나 오후에 온 이에게나,
똑같이 일당을 주었습니다.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든
일을 하는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임금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어려우면 국가에서라도
최저생계비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37 2003-12-19 포옹을 하면 1902
1536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535 2003-12-21 맛을 내는 박테리아 1850
1534 2003-12-22 허리를 굽히고 사는 사람들은 1809
1533 2003-12-23 남자는 모두 O형 2063
1532 2003-12-24 전세계로 통하는 길 2831
1531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53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529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528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88
1527 2003-12-29 사랑할 때의 마음가짐 1841
1526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525 2003-12-31 사람의 주파수 1937
1524 2004-01-01 한 해를 시작하는 미소 2236
1523 2004-01-02 벌레는 맛있는 과일을 알고 있다. 1976
1522 2004-01-03 건망증 2069
1521 2004-01-04 상냥한 어머니를 버려라 2090
1520 2004-01-05 님의 침묵 2168
1519 2004-01-06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 1858
1518 2004-01-07 "강아지보다 낫구나!" 20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