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죽음에 대하여

by 마을지기 posted Dec 26,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1-23
출처 송광성 외 역, 《한국 고전 명수필선》(을유문화사, 1999), 51쪽
책본문 태어남은 죽음의 시작이요,
번성함은 쇠퇴함의 시작이다.
영광은 치욕의 징조이고,
소득은 상실의 원인이다.
따라서 나면 반드시 죽게 되고,
성하면 반드시 쇠하게 되고,
영화로우면 반드시 욕됨으로 끝나고,
얻으면 반드시 잃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의 변함없는 이치로서,
어리석은 자나 지혜로운 자나
모두 이 이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이수광(1563-1628), 「죽음에 대하여」 중.
사용처 NULL
세상에 아무것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원할 수도 없습니다.
머물러 있는 것에서는
생명력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77 2011-03-22 천사와 악마 5576
176 2010-07-13 철없는 식품, 철없는 사람 5104
175 2004-04-06 철학의 값 2249
174 2004-06-25 철학자와 의사 2281
173 2009-11-06 첫 단추 3487
172 2004-09-30 첫날밤 신랑신부의 노래 2700
171 2003-11-28 첫사랑 2067
170 2010-09-27 청구서가 오지 않는다! 4809
169 2005-10-27 청중은 겸손을 좋아한다 2981
168 2005-11-28 청춘 2895
167 2003-08-18 초저녁 1806
166 2004-04-28 촌놈일 뿐인데... 2306
165 2005-08-09 촛불 2775
164 2010-03-04 최상등의 고기 4613
163 2006-03-06 최선을 다하는 마음 3079
162 2009-02-19 최선의 복수 3418
161 2005-08-26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2810
160 2005-08-23 출산을 앞둔 부인께 2439
159 2004-10-21 출세 2139
158 2007-01-31 충고에 대하여 33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