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앞통수 관광

by 마을지기 posted Dec 27,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2-01
출처 홍세화,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창작과비평사, 2000), 11쪽
책본문 아! 꿈과 낭만의 도시...

개선문을, 꽁꼬르드 광장을, 에펠 탑을, 노트르담 대성당을, 그리고 몽마르뜨 언덕을 찾으셔야지요.

찾아가보시되 제발,

뒤통수로 보시기보단 앞통수로 조금 더 오래 보세요.

무슨 소리냐고요? 증명사진(?) 얘기지요.
사용처 NULL
대개 그렇겠습니다만
유명한 곳에 가서 유적 따위를 볼 때
앞통수로보다는 뒤통수로 보지요.
그것이 왜 유명하게 되었는지,
문화적인 의미는 무엇인지.
느낌을 가져보기보다는
사진 찍기에 더 바쁩니다.

흙 한 줌, 돌 하나, 풀 한 포기...
아무리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자세히 뜯어보면 새로운 게 보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97 2006-06-07 지레짐작은 위험하다! 3288
596 2008-04-07 세익스피어 3288
595 2008-05-30 “그는 환자가 아니다” 3289
594 2008-06-03 “내 말에 속지 마라” 3290
593 2005-02-07 불평은 조금만, 칭찬은 많이 3291
592 2009-04-23 애인(愛人) 3293
591 2009-07-08 수천년 하나가 되어 온 사람들 3293
590 2006-05-24 창의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3294
589 2008-01-28 현상과 본체 3296
588 2009-02-16 "마부를 풀어 주시오!" 3296
587 2008-04-11 정치폭력의 역학 3297
586 2008-04-25 창의적인 사람들의 가정환경 3298
585 2008-09-17 나의 부재를 애통해하는 사람은? 3301
584 2009-02-03 호의(好意) 3301
583 2009-04-02 마주 보고 대화하라! 3301
582 2006-02-25 목사님의 아들 3302
581 2008-07-02 개안(開眼) 3302
580 2008-10-07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3302
579 2008-08-20 아이의 손을 잡고 잔디 위에 앉아라! 3303
578 2008-05-29 걱정에 대하여 33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