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작은 지혜, 큰 지혜

by 마을지기 posted Nov 04,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2-04
출처 장자(강희라 편), 《장자 우화집 - 내편》(도서출판 홍, 2003), 48쪽
책본문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수명은 긴 수명에 미치지 못한다.
조균이란 작은 벌레는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는다.
그러므로 밤과 새벽을 모른다.
또 매미는 봄에 태어나 여름에 죽는다.
따라서 가을을 알지 못한다.
사용처 NULL
하루살이가 매미에게 물었다지요?
"얘, 매미야, 내일이 뭐니?"
매미가 개구리에게 물었다지요?
"얘, 개구리야, 내년이 뭐니?"
사람은 이렇게 묻지 않을까요?
"하느님, 내생이 무엇입니까?"

지혜를 탐구하는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어 보입니다.
'그 다음은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고백하는 수밖에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37 2004-07-26 거지들이 부러워하는 것 2399
336 2004-07-24 제발 지금 당장 하라 2537
335 2004-07-23 모양보다는 기능이 우선이다 2342
334 2004-07-22 리더를 격려하라 2495
333 2004-07-21 미소는 주인됨의 표시입니다 2483
332 2004-07-20 언론의 자유 2354
331 2004-07-19 싸우지 않고도 목적을 달성하는 법 2298
330 2004-07-16 가난한 예수들 2792
329 2004-07-15 ‘환희의 송가’가 울려퍼질 때까지 2263
328 2004-07-14 남편을 요리사로 만드려면? 2297
327 2004-07-13 모른다고 말하기 2424
326 2004-07-12 사랑의 속박 2590
325 2004-07-10 위대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2557
324 2004-07-09 ‘나’는 없다 2276
323 2004-07-08 평생에 세 번 목욕하는 사람들 1921
322 2004-07-07 행복은 귀신 같이 찾아온다 2526
321 2004-07-06 숨을 내쉬며 난 미소짓는다 2496
320 2004-07-05 그녀는 몸이 하나다 2334
319 2004-07-03 여성이 마시는 술 2779
318 2004-07-02 맛있는 물 26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