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는
사람들에게 짓밟혀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물을 건넌 사람이 인사 없이 가버려도
그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룻배는 또 다시
말없이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우리 곁을 스쳐가는 모든 사람을
물 건너는 행인으로 생각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 내 자신을
사람 태우는 나룻배로 생각한다면
속상해서 사람들을 원망하는 일은
거의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짓밟혀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물을 건넌 사람이 인사 없이 가버려도
그들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룻배는 또 다시
말없이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우리 곁을 스쳐가는 모든 사람을
물 건너는 행인으로 생각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 내 자신을
사람 태우는 나룻배로 생각한다면
속상해서 사람들을 원망하는 일은
거의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