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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의 재능

by 마을지기 posted Jan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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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2-25
출처 클라리사 P. 에스테스(손영미 역),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고려원, 1994), 105쪽
책본문 딸들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집안에서 자란 여성들은 별 이유 없이 자꾸만 엄청난 일을 시도하는데, 이들은 자기들이 박사학위를 따거나, 에베레스트 산에서 거꾸로 매달리거나, 위험하고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일을 해내야 가족들이 자기의 가치를 인정해 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됐어요? 아직 안 된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엔 이걸 보세요.'

그러나 시기심 많은 마귀할멈들을 위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면 깨달음의 과정에 방해가 될 뿐이다.
자신의 재능이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튈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 앞의 자녀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향한 칭찬도 그렇지만
특히 자녀를 향한 칭찬은
대부분 현실로 이루어집니다.

'넌 참 마음이 넓은 아이야' 하면
그 아이는 마음 넓은 아이가 됩니다.
'넌 참 생각이 깊은 아이야' 하면
그 아이는 생각이 깊은 아이가 됩니다.
'넌 남을 기쁘게 해줄 줄 알아' 하면
남에게 기쁨을 주는 아이가 됩니다.
그러나 '저걸 어디다가 써먹어?' 하면
커서 쓸모 없는 아이가 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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