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Feb 13,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3-06
출처 박노해, 《겨울이 꽃핀다》(해냄출판사, 1999), 98쪽
책본문 집 없이 추운 이여
예수님도 집이 없었습니다

노동에 지친 이여
예수님도 괴로운 노동자였습니다

인정받지 못하는 이여
예수님도 자기 땅에서 배척 당했습니다

배신에 떠는 이여
예수님도 마지막 날 친구 하나 없었습니다

패배에 절망하는 이여
예수님도 영원한 현실패배자였습니다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피투성이로 품은 사랑이 있었습니다

(박노해, 「가만히 두 손 모아」 중.)
사용처 1. 20071230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2. 20120805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절대자를 믿는 믿음,
포기하지 않는 희망,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 사랑,
이 셋만 가지고 있으면
현실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 고통마저 안고 갈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12-05-04 걷기가 안겨주는 쾌락 23786
1676 2011-05-24 인생의 행복과 건강 13786
1675 2006-07-01 대가를 치렀나요? 13352
1674 2005-09-22 독수공방 10724
1673 2005-09-23 부고 10052
1672 2006-06-16 이것을 기억하라! 9971
1671 2005-09-24 내리막길의 기도 7243
1670 2011-04-26 지혜는 조금씩 내라! 6547
1669 2011-04-19 "고마우신 대통령" 6516
1668 2011-05-04 어린이에 대하여 6423
1667 2011-04-11 명성은 적게, 굴욕은 많이! 6206
1666 2011-04-22 별 하나 잎 하나 6116
1665 2011-04-13 꽃보다, 나비보다 더 아름답게! 6106
1664 2011-04-15 기계와 사람의 차이 6053
1663 2010-07-22 아름다운 것과 모름다운 것 6024
1662 2011-05-17 명지휘자 6006
1661 2011-05-20 단수 높은 초능력자 5983
1660 2005-09-21 밥상 앞에서 5979
1659 2010-05-19 남자들은 고분고분한 여자를 좋아할까? 5973
1658 2011-04-21 평화의 담배 59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