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입을 쓰지 않는다

by 마을지기 posted Aug 01,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3-09
출처 마빈 토케어(은제로 역), 《탈무드》(컨콜디아사, 1980), 25-26쪽
책본문 이 세상의 동물들이 뱀에게 대들었다.
한 동물이 물었다.
"사자는 사냥물을 넘어뜨리고서 먹는다.
늑대는 사냥물을 찢어발겨서 먹는다.
그런데 뱀아, 너는 사냥물을
몽땅 꿀떡 삼키니 그건 어째서냐?"
뱀은 말했다.
"나는 중상(重傷)하는 자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네.
입으로 상대방을 상하지 않기 때문이지."
사용처 NULL
스스로 반성할 생각은 하지 않고
찢어진 입이라고 되지도 않는 소리로
함부로 남을 헐뜯어 말하는 인간들은
뱀보다도 못한 자들입니다.
입을 다스리는 사람이
천하를 다스립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77 2004-08-07 온전한 경전이란? 2426
376 2005-04-14 겁(劫) 2425
375 2005-02-18 말과 생각의 거리 2425
374 2004-07-13 모른다고 말하기 2424
373 2004-04-19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2424
372 2005-03-25 하느님이 도우시는 방법 2423
371 2005-03-16 "돈은 사람을 오만하게 만듭니다" 2422
370 2005-03-22 먹고 있는 아이에게 하는 말 2420
369 2005-06-23 문제아에게는 에너지가 있다 2419
368 2004-02-09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2418
367 2005-03-31 자연의 경고 2416
366 2003-09-09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인가? 2415
365 2005-03-15 미국 사람들처럼 살려면 2410
364 2004-05-29 불어난 샴페인 2410
363 2004-08-09 바람따라 구름따라 2408
362 2005-08-24 죽은 자는 죽은 것이 아니다 2406
361 2004-09-02 업무 분담 2406
360 2005-03-24 참말을 하려고 애쓰는 이유 2405
359 2004-08-04 인생 지우개 2405
358 2004-02-12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2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