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불명예스러운 명예박사

by 마을지기 posted Nov 28,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3-23
출처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한겨레신문사, 2001), 68쪽
책본문 고구려의 태학 설립으로 372년에 이미 고등교육기관을 갖게 된 한국인들이 왜 하필이면 교육기관의 발전이 훨씬 늦은 미국이나 러시아산 '명예박사'를 그토록 우러러봐야 하는가. 내가 보기에는 '명박'이라는 외국산 '위신제품'에 대한 한국 지배층의 '뜨거운 열기'는 결국 구미 열강 위주의 전세계적인 억압체제에 대한 한국 지배층의 적극적인 긍정, 이 체제에서 더 우월한 위치를 상징적으로나마 획득하려는 국내 집권층의 열망을 그대로 반영한다.
사용처 NULL
이른바 '지도층' 인사들이
자기들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
돈 주고 '가짜박사'를 사는 일이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최근 들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껍데기를 보지 말고 알맹이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37 2010-01-08 가장 치안이 잘 된 나라 5486
236 2010-01-11 자기가 변하면 책의 내용도 변한다! 4345
235 2010-01-12 인생을 즐기려면 4387
234 2010-01-13 남을 속인 줄 알았는데… 4335
233 2010-01-14 겨울은 밤이 길어서 좋다! 4358
232 2010-01-15 유언 4575
231 2010-01-18 혼자서 가야 하는 길 4478
230 2010-01-19 중년의 그늘과 빛 4334
229 2010-01-20 사람이 자주 모이는 집 4240
228 2010-01-21 질문을 던져라! 4093
227 2010-01-22 백성의 딸들을 엮어서 4429
226 2010-01-25 동심(童心) 4437
225 2010-01-26 가이사와 더불어 일어서느니보다 4291
224 2010-01-27 수족관 4405
223 2010-01-28 돈은 충분하다! 4380
222 2010-01-29 웃음은 만병통치 약 4799
221 2010-02-04 심리적 독감 4371
220 2010-02-05 남편 믿는 마음, 자식 믿는 마음 4449
219 2010-02-08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4438
218 2010-02-09 한 인디언의 편지 45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