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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아십니까?

by 마을지기 posted Mar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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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3-30
출처 마더 테레사(김순현 역), 《즐거운 마음》(오늘의책, 2003), 23쪽
책본문 내가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몇 주 전, 어떤 사람이 밤중에 우리의 숙소에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녀가 여덟이나 되는 힌두교인 가족이 있는데, 그들은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나는 곧바로 쌀을 조금 퍼들고 그들을 도우러 갔습니다. 그 집의 어머니는 내가 건네준 쌀을 받자마자 그것을 둘로 나누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녀가 들어왔을 때, 나는 "어디를 다녀오십니까? 무슨 일을 하고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그들도 굶주리고 있어서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녀의 집 곁에는 똑같은 수의 자녀가 딸린 이슬람교인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힌두교인 어머니는 이슬람교인 가족이 며칠 동안 양식 없이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예수가 한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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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겪어본 사람이
가난한 사람들의 심정을 압니다.
외로움을 겪어본 사람이
외로운 사람들의 심정을 압니다.
무시를 당해본 사람이
무시 당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압니다.
매를 맞아본 사람이
매맞는 사람들의 심정을 압니다.

지금 가난합니까?
지금 외롭습니까?
지금 무시 당하고 사십니까?
지금 매를 맞고 사십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그것을
감사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상황을 겪고 있는 당신은
같은 일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로할 자격이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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