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촌놈일 뿐인데...

by 마을지기 posted Apr 2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4-28
출처 이형식 편, 《농담》(궁리출판, 2004), 63쪽
책본문 어떤 사람이 앙앙불락하며 소크라테스에게 말하기를, 아무개가 자기의 인사에 답례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빙긋이 웃으며 반문하였다.

"자네는 참으로 우스꽝스런 사람이군! 미친놈을 만날 때 자네는 화를 내지 않지? 그런데 촌놈 하나를 만나고 나서는 어찌 그리도 괴로워하는가?"
사용처 NULL
여기서 말하는 '촌놈'이란
농촌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어리석은 사람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좋은 표현 같지는 않습니다.
사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열 받는 건
지나가는 개를 보고 열 받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397 2004-05-19 내 사랑 존 2431
1396 2004-05-20 임금과 백성 2240
1395 2004-05-21 악의 열매, 선의 열매 2458
1394 2004-05-22 아미타불, 네에미타불! 2623
1393 2004-05-24 잔치집에서 자리 잡기 2448
1392 2004-05-25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씨앗 2555
1391 2004-05-27 완벽한 남자보다는 내 남편이 편하다 2227
1390 2004-05-28 몸매 지상주의의 폐단 2305
1389 2004-05-29 불어난 샴페인 2410
1388 2004-05-31 풍요롭게 살기 위하여 2259
1387 2004-06-01 6월에는 땀을 흘리자 2517
1386 2004-06-02 인생이 항상 공정하지만은 않다 2626
1385 2004-06-03 그와 내가 다른 점은 2609
1384 2004-06-04 사랑 받는 왈츠의 황제 2623
1383 2004-06-05 평화란 2986
1382 2004-06-07 신앙이 있으면 더 행복하다 2509
1381 2004-06-08 뽐내도 좋은 지위 2592
1380 2004-06-09 사랑받지 못해 생기는 병 2433
1379 2004-06-10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2072
1378 2004-06-11 어쨌든 세월은 가지만 23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