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5월처럼 살게 하옵소서

by 마을지기 posted Jan 0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5-01
출처 이어령, 《시와 함께 살다》(문학사상사, 2003), 206쪽
책본문 지금은 5월입니다.
묵은 나뭇가지도 새 잎으로 다시 젊어지는 5월입니다.
바람은 가볍고 하늘은 투명하며
벌판은 훤히 트였나이다.
우리도 5월처럼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어린것들이 5월을 합창하고
모든 어머니들이 5월의 사랑을 이야기하도록
오직 그 신록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사용처 1. 20130423 전국목회자축구대회 인사말(코멘트).
북한 룡천에서 대형사고가 터졌고
경제 전망도 투명하지 않고
우리 주변에 꼬이는 일도 많고
이래저래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그러나 어김없이 5월이 왔습니다.
5월에는 모든 문제가 술술 풀리어
5월이 지나갈 즈음에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월처럼만 살게 하소서!"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17 2005-08-26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2810
1016 2005-08-27 평온의 기도 2984
1015 2005-08-29 경술국치(庚戌國恥) 2429
1014 2005-08-30 궁금증 2563
1013 2005-08-31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3184
1012 2005-09-01 가치 있는 투자 2852
1011 2005-09-02 밀레 2660
1010 2005-09-03 지켜볼 줄도 알아야 한다 3030
1009 2005-09-05 자연재앙이 일어나는 이유 2693
1008 2005-09-06 애통할 일이 무엇인가 2696
1007 2005-09-07 마음을 바꾸면 3030
1006 2005-09-08 불공평이란 없다 2684
1005 2005-09-09 무명 피아니스트의 꿈 2839
1004 2005-09-10 과거를 잊고 3215
1003 2005-09-12 삶의 경이로움을 즐기자 2705
1002 2005-09-13 소리 없이 도와주십시오 3074
1001 2005-09-14 사라지는 것은 없다 2859
1000 2005-09-15 남이 해코지해도 2910
999 2005-09-16 그리스인과 미국인 3735
998 2005-09-21 밥상 앞에서 5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