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맛을 안다

by 마을지기 posted May 03,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5-04
출처 정채봉,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샘터, 2004), 36쪽
책본문 '성공분석연구소'에서 자기 뜻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을 조사해 발표하였다. 그 가운데 한 항목이 '맛을 안다'는 것이다.

눈물 젖은 밥맛을 안다.
잠깐 눈을 붙인 단잠 맛을 안다.
혼자 울어 본 눈물 맛을 안다.
자살을 부추기던 유혹 맛을 안다.
1분, 1원, 그 작은 단위의 거룩한 맛을 안다.
흥하게 하고 망하게 하는 사람 맛을 안다.
사용처 NULL
배고파보지 않으면 밥맛을 모르고,
잠못들어보지 않으면 잠맛을 모르고,
울어보지 않으면 눈물맛을 모르고,
속상해보지 않으면 사람맛을 모르고,
100원 때문에 고통 당해보지 않으면
100원의 맛을 모릅니다.
오직 맛을 아는 사람이
더 좋은 것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57 2004-05-22 아미타불, 네에미타불! 2623
1056 2008-06-16 아무도 불평분자를 환영하지 않는다 3368
1055 2010-08-10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4977
1054 2005-04-22 아무것도 아니지 않소 2644
1053 2005-03-09 아름다움의 채널 2680
1052 2004-11-05 아름다운 성(性) 2396
1051 2007-11-29 아름다운 살림살이 2797
1050 2010-07-22 아름다운 것과 모름다운 것 6023
1049 2004-11-09 아름다운 거절 2547
1048 2008-07-11 아량 3220
1047 2009-07-01 아내의 조언 3806
1046 2003-11-15 아내의 눈물 1786
1045 2011-04-01 아내의 고독 5663
1044 2004-02-18 아내에 관한 소크라테스의 명언 2722
1043 2004-11-06 아내가 없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 2699
1042 2003-12-12 아내 2005
1041 2007-12-24 아기의 울음소리 3201
1040 2004-07-01 아기비 2910
1039 2004-12-20 아기 예수께 드릴 예물 2215
1038 2004-12-24 아기 예수께 드리는 기도 27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