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내 사랑 존

by 마을지기 posted Sep 10,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5-19
출처 셰익스피어 외(김희수 역), 《내가 한 마음의 상처를 잊게 할 수 있다면》(도서출판 양피지, 2001), 50쪽
책본문 내 사랑 존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그대의 머리카락은 갈가마귀와 같고
이마는 부드럽고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대의 이마는 대머리
머리카락은 새하얀 눈과 같습니다.
내 사랑 존
그대의 서리 내린 머리에 복이 있으라

(로버트 번즈, 「내 사랑 존 앤더슨」 중.)
사용처 NULL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 된 것일수록
제 맛이 난다고 하지요?
새것이라고, 젊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나이 듦의 맛, 오래 묵음의 맛,
젊어서는 잘 이해가 안 되겠지만
그런 맛도 괜찮다는 것 쯤은
젊어서도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97 2009-01-19 그대가 비어 있지 않은데 3177
296 2004-08-24 그대 안의 뿌리 2195
295 2004-07-05 그녀는 몸이 하나다 2334
294 2008-12-24 그가 있기에 2775
293 2003-09-12 그 힘을 주시옵소서 1999
292 2010-06-24 그 때 그 6월의 전쟁은 4806
291 2009-09-11 그 다음엔? 3410
290 2005-12-14 귤은 나의 신부 2788
289 2005-05-18 규칙, 그 본연의 자세 2533
288 2005-02-17 귀한 보물은 길거리에서 팔지 않는다 2530
287 2005-10-29 귀족 2588
286 2009-04-30 귀의 3408
285 2006-03-16 권태로부터 벗어나려면 2932
284 2011-02-08 권태 4837
283 2005-08-30 궁금증 2563
282 2005-06-04 굽은 소나무 3374
281 2004-09-24 국화차 2301
280 2010-11-22 국화 4257
279 2006-03-03 국왕과 교장 3153
278 2008-09-10 국냄비에 대한 명상 34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