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을 두고 광분하는 것은
동서양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베르나르가 목욕한 샴페인을,
그것도 한 병이나 불어난 상태에서
좋아라 하며 마셔대는 이 일이
과연 명예로운 일인가 하는 것은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동서양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베르나르가 목욕한 샴페인을,
그것도 한 병이나 불어난 상태에서
좋아라 하며 마셔대는 이 일이
과연 명예로운 일인가 하는 것은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4-05-29 |
---|---|
출처 | 후지이 야스오(삶과꿈 편집부 역), 《의표를 찌르는 이야기》(도서출판 삶과꿈, 1992), 18쪽 |
책본문 | 사라 베르나르라고 하는 미인이자 인기 최고였던 프랑스 여배우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 60세가 지나서도 듀마의 『춘희』를 연기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걸출한 여배우였다. 이 베르나르에게 팬들이 샴페인만을 채운 목욕탕에 들어가도록 했다. 권한 쪽이나 그것을 승락한 쪽이나 모두 보통이 넘지만, 아무튼 베르나르가 샴페인 목욕탕에서 나온 뒤, 그 샴페인을 다시 병에 넣고서는 팬들이 모두 마셔버렸다고 하니 팬의 심리란 정말 알 수가 없다. 더욱이 그 때 목욕탕에 몇 다스인지 넣은 샴페인의 병 수보다 마신 샴페인의 병 수가 한 개 더 많았다는 익살까지 붙어 있고 보면, 독자는 무엇을 상상할 것인가. |
사용처 | NULL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397 | 2004-09-03 | 세상에 놀라운 일이 얼마나 많은가? | 2277 |
1396 | 2004-03-05 | 물 한 바가지 | 2278 |
1395 | 2004-12-16 | 친구란? | 2280 |
1394 | 2004-06-25 | 철학자와 의사 | 2281 |
1393 | 2004-06-22 | 사람들을 대할 때 | 2283 |
1392 | 2004-04-20 | 가장 좋은 길은 가만히 두는 것 | 2285 |
1391 | 2004-11-16 | 성공한 사람이란? | 2287 |
1390 | 2004-02-11 | 왜? | 2288 |
1389 | 2004-06-30 |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자 | 2291 |
1388 | 2004-05-07 | 온전한 정신 | 2297 |
1387 | 2004-07-14 | 남편을 요리사로 만드려면? | 2297 |
1386 | 2003-09-17 | 마음이 서로 통하면 | 2298 |
1385 | 2004-07-19 | 싸우지 않고도 목적을 달성하는 법 | 2298 |
1384 | 2004-02-07 | 당사자의 말, 제삼자의 말 | 2301 |
1383 | 2004-07-28 | 보잘 것 없는 것들의 소중함 | 2301 |
1382 | 2004-09-24 | 국화차 | 2301 |
1381 | 2004-10-30 | 작은 일에 부지런한 사람 | 2301 |
1380 | 2004-05-28 | 몸매 지상주의의 폐단 | 2305 |
1379 | 2004-04-28 | 촌놈일 뿐인데... | 2306 |
1378 | 2004-07-30 | 노래 | 2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