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어머니라면 그가 누구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그 아기가 자라서 위대한 사람이 되든 안 되든
그것은 전혀 상관 없습니다.
단지 아기의 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그 아기가 자라서 위대한 사람이 되든 안 되든
그것은 전혀 상관 없습니다.
단지 아기의 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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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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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피천득 외(백미숙 편), 《태담》(한울림, 2002), 105-106쪽 |
책본문 | 나는 젖먹는 아기를 바라다볼 때 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기가 눈을 감고 잠깐 젖을 빨지 않으면 엄마는 아기 입에서 젖을 떼려듭니다. 그러면 아기 입은 젖을 따라오면서 더 암팡지게 빨아댑니다. 그러다 좀 있으면 아기는 젖을 문 채 잠이 듭니다. 이 때 엄마는 웃으면서 아기를 살며시 뉘입니다. 엄마는 이 때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큰 회사 사장 부인도, 유명한 여자들도, 아무도 부럽지 않습니다. 여학교때 자기보다 공부 잘하던 동무도 대수롭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기의 엄마같이 뽐내도 좋은 지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아기같이 소중한 것이 다시 없기 때문입니다. (피천득, 「서영이와 난영이」 중.) |
사용처 | 1. 20040000 예수님의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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