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에 걸린 상태에서도
턱이 빠지게 웃을 수 있다면
그는 이미 환자가 아닙니다.
스스로 미소지을 수도 있고,
남에게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성직자보다 위대합니다.
턱이 빠지게 웃을 수 있다면
그는 이미 환자가 아닙니다.
스스로 미소지을 수도 있고,
남에게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성직자보다 위대합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4-06-12 |
---|---|
출처 | 김정휴, 《천수천안(千手千眼)》(출판시대, 1997), 59쪽 |
책본문 | 신라 신문왕(神文王) 당시 국사(國師)의 대접을 받던 경흥(憬興)은 웃음에 의해 병을 고친 일이 있다. 그가 어느 날 병이 들어 앓아 누웠을 때 한 비구니(比丘尼)가 그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스님의 병은 근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즐겁게 한바탕 웃고나면 나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승은 열한 가지 우스운 표정을 지으며 춤을 추었다. 병석에 누워 있던 경흥도 그 광경을 보고 턱이 떨어질듯이 웃었다. 그와 함께 경흥의 병은 순식간에 나았던 것이다. 웃음은 병든 경흥의 육체만 구제해준 것이 아니라 정신적 위선까지 고쳐주었다. (김정휴, 「최상의 공양」 중.) |
사용처 | NULL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677 | 2003-12-15 |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 1467 |
1676 | 2003-11-18 | 세상 사람들의 이목 | 1638 |
1675 | 2003-12-30 |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 1645 |
1674 | 2003-10-24 | 제자리 지키기 | 1653 |
1673 | 2003-12-27 | 산고의 의미 | 1658 |
1672 | 2003-10-14 | 수레바퀴 | 1659 |
1671 | 2003-12-28 |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 1690 |
1670 | 2003-12-13 | 살아야 하니까 | 1694 |
1669 | 2003-11-30 | 어린이의 자는 얼굴 | 1697 |
1668 | 2003-08-17 |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 1700 |
1667 | 2003-12-20 | 누가 나설 것인가? | 1701 |
1666 | 2003-12-25 | 품 안에 계시는 아이 | 1705 |
1665 | 2004-02-24 |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 1713 |
1664 | 2003-11-20 | 현재를 살아가는 일 | 1732 |
1663 | 2003-10-25 |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 1733 |
1662 | 2003-11-17 | 목숨을 바친다는 것 | 1749 |
1661 | 2003-11-23 |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까닭 | 1749 |
1660 | 2003-12-26 |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 1749 |
1659 | 2004-03-10 | 꿈을 이루는 사람 | 1763 |
1658 | 2003-11-25 | 완전한 기계 | 17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