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위대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by 마을지기 posted Apr 0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7-10
출처 김구(백범정신선양회 편), 《백범일지》(하나미디어, 1993), 257쪽
책본문 어느 한 학설을 표준으로 하여서 국민의 사상을 속박하는 것은 어느 한 종교를 국교로 정하여서 국민의 신앙을 강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옳지 아니한 일이다. 산에 한 가지 나무만 나지 아니하고 들에 한 가지 꽃만 피지 아니한다. 여러 가지 나무가 어울려서 위대한 삼림의 아름다움을 이루고 백 가지 꽃이 섞여 피어서 봄 뜰의 풍성한 경치를 이루는 것이다.

(김구, 「나의 소원」 중.)
지난 5월말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 기도회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했던 발언이 뒤늦게 밝혀져
교통혼란, 인사잡음 등의 문제와 함께
그를 힘겹게 만들고 있는 듯합니다.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그의 말은
비록 개인의 자격으로 근무 외 시간에
교회 장로로서 했던 발언이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적절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네 재산이나 바쳐라!"고
호통 치는 신문 만화가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37 2009-03-10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 3623
1236 2009-03-09 결백 3443
1235 2009-03-06 노력한 만큼의 결실 3470
1234 2009-03-05 훨씬 더 많은 햇빛 3397
1233 2009-03-04 "나는 그런 거 없다!" 3495
1232 2009-03-03 3397
1231 2009-03-02 명예로워지기 3514
1230 2009-02-27 감사의 표현 3831
1229 2009-02-26 거상 임상옥 4007
1228 2009-02-25 때를 정하는 기준 3438
1227 2009-02-24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덕으로 빼앗아라! 3285
1226 2009-02-23 “빛이다. 그렇지?” 3200
1225 2009-02-20 말 속의 뜻 3486
1224 2009-02-19 최선의 복수 3418
1223 2009-02-18 당신이 부러워하는 사람들 3449
1222 2009-02-17 그분이 홀로서 가듯 3255
1221 2009-02-16 "마부를 풀어 주시오!" 3296
1220 2009-02-13 나는 피해자인가 3589
1219 2009-02-12 창의력 3429
1218 2009-02-11 시인이란 34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