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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도이다

by 마을지기 posted May 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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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9-13
출처 김호운, 《소설 님의 침묵 I》(밀알, 1999), 143-144쪽
책본문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일상 생활의 모든 것이 곧 도이다.' 이것은 선문(禪門)의 중심사상을 나타낸 선종의 유명한 공안(公案)이다. 신앙 생활과 일상 생활을 하나로 본 것이다. 따라서 일상 생활을 떠난 종교 생활은 별 의미가 없다.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으되, 그것도 하나의 생활일 뿐이다. 혼자 면벽 참선하며 구름을 잡는 것만이 수행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한 수행 과정은 일념을 깨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지, 그것이 곧 모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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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닦으러 산에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진리를 찾으러 세상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찾으러 하늘로 갈 필요도 없습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 도요,
그것을 아는 것이 진리요,
그것을 깨닫게 하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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