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사람 숫자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3-04-01
성서출처 민수기 1:1-54
성서본문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각 가문별, 가족별로 인구를 조사하여라. 남자의 경우는 그 머리 수대로 하나하나 모두 올려 명단을 만들어라." (민수기 1:2)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이 년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인구를 조사했습니다.

각 가문별, 가족별로 인구를 조사하여 남자의 경우는 그 머리 수대로 하나하나 모두 올려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스무 살이 넘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각 집안별로 등록되었는데, 등록된 이들은 모두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레위 사람은, 등록되지 않았는데, 레위 사람은 주님께 제사 드리는 성막 일을 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남자의 숫자가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라는 결과를 보고 무엇을 생각하셨습니까?

요즘은 뭐든지 대량화, 대형화 하는 추세여서 사람도 '수'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서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미군과 영국군도 몇 사람 희생되기는 했지만, 이라크 군인과 민간인은 수천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수백 명이 죽고, 수천 명이 다쳤다"는 말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십니까?

우리는 쉽게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전쟁에서 죽거나 다친 사람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천하보다 귀한' 생명들입니다.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면 몇 천 권도 더 될 것입니다. 그만큼 사연도 많고, 한도 많은 소중한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이젠 사람을 '숫자'로만 생각하지 맙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한 것으로 생각하고 아픔을 함께 나눕시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2-10-22 갈라디아서 1:1-24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827
2123 2002-10-23 갈라디아서 2:1-21 베드로를 나무라는 바울 832
2122 2002-10-24 갈라디아서 3:1-29 자녀로서 아버지를 생각해봅시다 788
2121 2002-10-25 갈라디아서 4:1-31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778
2120 2002-10-26 갈라디아서 5:1-26 육체의 행실과 성령의 열매 890
2119 2002-10-27 갈라디아서 6:1-19 새롭게 창조되는 사람 759
2118 2002-10-02 고린도전서 10:1-33 벗어날 길도 마련해주십니다 866
2117 2002-10-03 고린도전서 11:1-34 밥을 맛있게 먹는 법 970
2116 2002-10-04 고린도전서 12:1-31 우리는 한 몸입니다 916
2115 2002-10-05 고린도전서 13:1-13 사랑 838
2114 2002-10-06 고린도전서 14:1-40 만 마디의 방언보다는... 948
2113 2002-10-07 고린도전서 15:1-58 팔푼이 바울 933
2112 2002-10-08 고린도전서 16:1-24 마라나 타! 848
2111 2002-09-23 고린도전서 1:1-31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유 789
2110 2002-09-24 고린도전서 2:1-16 하나님과 교신하는 법 858
2109 2002-09-25 고린도전서 3:1-23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848
2108 2002-09-26 고린도전서 4:1-21 배부른 고린도교회 사람들 858
2107 2002-09-27 고린도전서 5:1-13 악한 사람을 내쫓으십시오 770
2106 2002-09-28 고린도전서 6:1-20 왜 차라리 속아 주지 못합니까? 806
2105 2002-09-29 고린도전서 7:1-40 그대가 혹시 남편을 구원할는지 8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